[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현빈이 하지원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이 갈라임(하지원 분)의 입에 묻은 거품을 자신의 입술로 닦아내며 깜짝 키스를 선보였다.
주원은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라임과 헤어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말고. 지금은 그 여자가 너무 좋다. 자존심 버리고 계속 찾아 갈 것이다"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주원은 라임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항상 라임의 앞에 나타나 "나 살쪘다" "우리 백화점 주식 떨어졌다" "변비 걸렸다. 뭘 먹인 것이냐" 등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라임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커피숍에서 또 다시 마주 앉은 라임과 주원. 주원은 "앞으로 내가 나타날 때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맞이해라"고 했고 이에 라임은 "욕설과 구타로 받아줄 수는 있다"고 응수했다.
이후 커피를 마신 라임의 입에는 거품이 묻어 있었고 주원은 이 모습을 보고 "꼭 여자들은 혼자 있을 때는 안 그러면서 남자랑 있으면 입에 거품을 묻히고 먹더라"고 말했다. 주원의 구박에 라임은 옷으로 거품을 닦으려고 했고 주원은 갑자기 라임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놀란 라임은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지만 주원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티슈가 없잖아. 그럼 옷으로 닦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임은 표현은 안했지만 주원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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