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10일 오전 11시에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시민의 안보와 방위를 위한 공간정보 공동활용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수방사에 지상·지하 시설물 정보, 한강 지리관련 정보, 상세시가도, 항공·위성영상 자료, 전신주·변압기·산불감시초소 위치 현황 등 시내 각종 공간정보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같이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방사에 대테러 작전을 위해 시내 지하공간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에 대한 공간정보데이터는 서울시만이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국가의 안보가 위급한 사항에서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와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협약식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시와 수방사가 서울시민의 안전과 안보에 만전을 기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가 공동 활용하고자 하는 공간정보 목록이다.
▲지상 DB : 상세 건물·도로명, 산악정보, 각종 지형변화 사항 등 ▲지하시설물 DB : 맨홀·하수관·공동구·지하철 현황 등 ▲한강 GIS DB : 한강 시민공원 시설물, 파노라마 영상 등 ▲상세시가도·수치지도 등 ▲영상데이터 : 고해상도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 등 ▲통신구, 전력구, 전신주, 변압기 위치 현황 등 ▲산불감시초소 위치 현황 ▲독고촌, 비닐하우스 위치 현황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