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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 전일낙폭 되돌림+금통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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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코멘트 확인심리..새로운 레벨고민할 시점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등 주요국 금리가 큰폭으로 올랐지만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또 한국은행 12월 금통위에 대한 확인심리가 커 보인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 동결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를 보고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도비시에 무게를 두지만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경우에도 금리가 큰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없다는 진단이다. 전일 폭탄돌리기가 끝난만큼 새로운 레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도 있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5년 경과물 10-1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3.92%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12.6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2.57로 개장했다. 은행이 146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56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증권이 1438계약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555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지속된 미국장 금리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금리상승폭이 과다했던 점에 기인한 저가매수세유입과 선물만기효과, 한반도정세 및 국제금융시장 환경을 반영한 한은총재의 온건한 발언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소폭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야 동결이 확실시되고 한은총재의 스타일을 보았을 때 시장의 기대감이 헛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혹시 한은총재가 매파적발언을 해 시장이 출렁거린다해도 선물만기에 기댄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금리상승폭은 크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으로 약세출발후 금통위를 앞두고 저가매수와 헤지매도들로 보합선 매매공방중이다. 금통위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동결후 한은총재의 멘트를 보구 방향을 잡을듯하다”며 “연말이라 아무래도 움직이는 기관들도 별루없고 내년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시장움직임이 크지 않을듯하다. 일단 3년 이하물들의 절대금리가 낮고 스퀴즈우려에 대한 재정부의 우려로 강세로 가기에는 버거울듯하다. 만약 한은총재의 멘트가 내년 물가쪽으로 기울경우 시장은 다시한번 출렁거리며 금리상승 빌미를 잡을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도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아무래도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있어보인다. 전일 과매수 폭탄돌리기가 터짐에 따라 레벨에 대한 고민을 할 시적이다. 김중수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금리가 크게 오르기도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금리의 경우 저점대비 28%가 올랐다. 반면 국내금리는 5%도 안돼 디커플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국고 3년물 거래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이란 이야기로 국채 3년물 금리 급등하며 시장 약세를 보였다. 미국 감세안 영향으로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채금리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국내채권시장은 금통위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시장 참여자가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한은 총재의 멘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정세 불안과 유럽발 악재로 완화적인 멘트를 한다면 금리하락 요인일 것이나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인플레에 대한 경계로 긴축의지를 보인다면 해외요인과 더불어 금리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일장 조정에 대한 정리매매 및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일단 금통위에서 동결에 무난한 멘트가 나올거라 예상은 되지만 그래도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라며 “전체적으로 연말 모드라 필요한 부분만 움직이는 경향이 강한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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