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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출범 2주년, 가입자 300만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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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TV에 인터넷을 연결해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IPTV가 출범 2주년만에 가입자 300만 시대를 열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PTV 출범 2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고 가입자 300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총 29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KT가 164만800명, SK브로드밴드가 69만1000명, LG유플러스가 59만8000명으로 다음주면 3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009년 1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IPTV는 300만 가입자를 달성하면서 전체 디지털 유료방송매체의 30%를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IPTV는 지난해 1주년을 맞아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다시 1년만에 두배로 가입자가 늘어났다. 상용화 이후 채널 수가 적어 한동안 고전할 것으로 여겨졌던 IPTV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IPTV 업계는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이라는 특성을 살려 양방향콘텐츠, 다양한 기기에서 같은 방송을 볼 수 있는 N스크린 등 스마트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매체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불과 2년만에 300만 가입자 시대를 연 IPTV의 성과와 학교 및 군부대 IPTV 보급, IPTV 공부방사업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업계의 노력이 단연 돋보인다"면서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타 매체와 공정하게 경쟁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로 부산 사상구의 백양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전국 11개 아동센터, IPTV 우수 교육콘텐츠상, IPTV 3사 임직원 3명에 대한 유공자상 등의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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