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톱스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미국 개봉 5일 연속 흥행 톱10 자리를 지켰다.
9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워리어스 웨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북미 지역 1622개 스크린에서 25만 9949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한 10위에 올랐다.
상위 10위 안의 모든 영화들이 전날인 6일의 극장수입보다 일제히 10%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지만 '워리어스 웨이'의 수입은 전날보다 1.1%늘어난 것에 그쳤다.
개봉 첫 주말 사흘간 9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첫날인 6일 한 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간의 누적 수입은 356만 5761달러로 약 41억원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개봉해 개봉 첫 주말에만 537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디워'보다는 낮은 수치로 지난 5일간의 흥행 추이를 볼 때 '디워'의 기록을 넘어서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애니메이션 '탱글드'에 1위 자리를 내줬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이틀 연속 1위를 지켜 나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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