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톱스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북미 지역 흥행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8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워리어스 웨이'는 지난 6일 북미 지역 1622개 스크린에서 25만 7147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일일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과 주말 내내 9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개봉 2주차를 맞이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간의 누적 수입은 330만 5812달러로 약 37억원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개봉해 개봉 첫 주말에만 537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디워'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워리어스 웨이'의 스크린 수가 600여개 적고 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에 해당하는 R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워리어스 웨이'의 상승세와 함께 박스오피스 순위도 조금씩 변동이 있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2위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고, 지난 주말 1위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탱글드'는 2위로 내려앉았다.
또 한 편의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4위에서 9위로 하락하며 '러브 & 드럭스' '패스터' '듀데이트' 등이 1~2계단씩 상승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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