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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랜드가치 세계디자인수도로 8900억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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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 8일 '서울디자인수도(WDC) 국제컨퍼런스'서 발표

서울 브랜드가치 세계디자인수도로 8900억원 '점프' 산업정책연구원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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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이 브랜드 가치를 8900억 원만큼 높이고 핀란드 헬싱키에 디자인수도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서울시는 8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국제컨퍼런스'에서 디자인수도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계획을 정하면서 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서울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는 409조9472억 원으로 전년 387조5092억 원 대비 약 22조4381억 원 상승했다. 이중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데 따른 기여분은 8910억7900만 원으로 3.97%(약 4%)에 해당한다. 이번 결과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연구한 것으로 서울시가 추가적인 마케팅 없이 앞으로 3년간 벌어들일 수 있는 브랜드 수익을 계산한 것이다.

세계디자인수도 지정은 관광 이미지와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해외거주 외국인 31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에 대한 선호도는 25%, 방문하고 싶어졌다는 응답은 26%만큼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 디자인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에서 '펀(Fun)디자인'을 강조하며 마지막 공식행사를 마쳤다. 서울의 디자인수도 타이틀은 2012년 차기 세계디자인수도인 헬싱키로 인계됐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약 48개국 165여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가 2년마다 부여하는 지위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샌프란시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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