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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최근 주가 조정 매수 타이밍 <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8일 현대미포조선이 중소형 선박부문 세계 최강자로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중소형 선박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신조선 시장에서 주요 선종 변경과 중소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어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투자자산가치(현대중공업 지분 8.0% 등 약 4조원 추정)를 감안하지 않아도 시장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내년에도 현대미포조선의 선박금융 시장 개선과 비벌크선으로의 신선종확대에 따라 양호한 수주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초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이었으나, 하이자산운용은 올해 선박펀드를 설립해 10척의 선박 수주에 일조했고,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직원수를 활용, 퇴직연금 사업을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선사를 둘러싼 IFRS 도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기우라고 평가했다.


IFRS 도입 이후 헷지 회계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조선사들의 부채비율 증가와 자본잠식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조선사들은 이미 공정가치 헷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도입 이후에도 같은 방식이 유지돼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실제적인 실적이나 재무에 끼치는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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