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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김성민의 전 매니저 유모씨가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2006년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4년 여를 함께한 유 씨는 7일 오후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민이 지난 4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또 김성민이 필로폰을 투약한 이유가 여자친구와의 결별 때문이라는 일부의 설에 대해 "그것만이 아닌 것으로 안다. 충동적이었던 것 같다. 김성민을 안다면 그가 따뜻한 사람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 한다"며 "'남자의 자격' 속 김봉창 캐릭터와 거의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씨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우울증 증세도 있었다. 불면증도 있었다"며 "구속 직전 전화통화를 했다. 마약 얘기를 꺼내니 '형, 내가 잘못했어요'라고 했다. 정말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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