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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생활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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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철도 전구간 오는 29일 개통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생활 확 바뀐다" 인천공항철도 노선도(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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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는 29일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전구간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영종도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이 서울 출퇴근권에 편입되고, 서울 강북권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 서울 도심에서 1시간이면 영종도의 다양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어 도시인들의 여가문화를 통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인천공항 환승여행객들의 서울도심 관광도 크게 늘어나는 등 공항철도의 서울역 개통이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 가장 빠르고 저렴한 공항가는 길

우선 서울도심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으로 우뚝 서면서 교통이용 패턴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서울역에서 공항버스나 택시, 자가용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으로 갈 경우 최소 1시간이 소요되지만,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43분(직통열차)이면 가능하다.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도 53분이다.


여기에 열차의 장점인 정시성으로 인해 도착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일반열차 운임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적용시 3700원(직통열차 1만3300원)으로 리무진(2010년 일반 1만원, 고급 1만5000원) 보다 훨씬 저렴하다.


김포공항도 마찬가지다. 리무진이나 택시는 최소 30~40분이 걸리지만,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20분이면 도착하고, 운임 역시 통합환승할인 적용시 수도권 전철운임과 같은 1200원이다.



▲ 주변 개발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견인


공항철도의 개통은 영종도 등 인천시민들의 서울도심 접근성을 개선해 지지부진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검단신도시 등 의 개발에 촉진제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서울역까지 개통으로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영종도 주변과 인천서북부 지역이 서울 도심과 50분 이내로 단축되어 서울 출퇴근권에 속하게 된다.


특히 인천지하철과 환승되는 계양역에서 서울역이 26분에 불과해 인천지하철과 연계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문화를 향유하게 됐고, 그동안 주춤했던 영종, 청라, 검단 등 공항철도 주변 신도시 건설 등 주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구간 개통으로 공항철도 노선 주변의 인천 3개구(중구, 서구, 계양구)와 서울 7개구(강서, 은평, 마포, 서대문, 종로, 용산, 중구)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아 이들 지역주민 320여만명이 전구간 개통효과를 누리게 된다.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고양시 서구와 동구, 파주시 등이 간접적인 수혜지구에 해당되어 이들 지역 주민 180여만명 등 총 500여만명의 수도권 주민이 공항철도 완전개통의 직간접적 효과를 보게 된다.


나아가 공항철도가 KTX 등 전국의 철도망과 연결되어 지방 주요도시들도 직간접적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어서 공항철도 전구간 개통효과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도심에서 서해바다가 1시간권…삶의 질 향상


공항철도 2단계 개통은 서울도심에서 서해바다를 가장 빨리 이어주면서 서해 바다관광의 편리성을 높여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문화에 기여하는 등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단계에서도 서울과 영종-용유바다를 가장 빨리 연결하지만 김포공항까지 운행이라는 한계로 인해 서울 도심 및 강북지역민의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그러나 서울역까지 이어지면 수도권 전철과 편리하게 환승되어 서해 바다가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전구간 개통후 서울역에서 용유 바다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일출일몰 열차, 무의도 등산열차, 피서열차 등 다양한 이벤트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도시인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고, 영종도 지역은 여행객 증가로 관광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 홀가분한 공항가는 길 ‘원스톱 서비스’


그동안 공항철도 이용시 불편함은 해외여행객이 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가야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단계가 개통되면 서울역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과 같은 기능의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 이같은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함께 수하물을 탑승항공기까지 자동 탁송하는 수하물처리서비스(BHS:Baggage Handling System)를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코레일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 뿐 아니라 수하물 원스톱 서비스로 탑승 항공기로의 접근성까지 좋아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오전에 미리 짐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업무 및 도심관광을 즐긴뒤 오후에 공항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모닝체크인 서비스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마련하다.


한편 공항철도의 서울역 개통은 인천공항 환승여행객들의 서울 도심 관광 증대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제한된 시간에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관광을 즐기려는 환승여행객들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을 통해 최근 외국여행객들에게 명소로 떠오른 홍대입구 카페거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서울역에서는 남대문 시장과 청계천, 광화문 광장, 고궁, 남산 등 관광명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의 2단계 개통은 서울도심과 인천공항간 접근성 강화와 이용편리성 확대로 공항철도 자체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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