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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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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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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지음/ 더숲 펴냄/ 1만2000원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등 우리 시대 대표작가들이 진솔한 반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집과 독선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회분위기가 팽배해지는 2010년의 끝자락에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라는 책이 출간됐다.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인 작가들이 진솔한 자기반성의 이야기를 통해 반성의 의미와 삶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특히 원로작가에서부터 중견작가, 신인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모두 참여해 세대간의 단절이 문제시되는 이때에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담고 있다.


또 작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반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시대에 대한 통찰적인 시각, 그리고 세상에 대한 깊은 관조 등을 담고 있다.


다채로운 삶의 무늬를 통한 따뜻한 성찰의 이야기들은 혼란의 일상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놓치고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상처주지는 않았는지 등에 대한 깨달음의 시간을 갖고, 자기 상실의 시대에 독자들에게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는 모든 시작과 끝은 반성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반성이 새로운 시작을 부르고, 반성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문학가들의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그들의 반성은 작가 자신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 그리고 깨달음을 선사한다.


그만큼 작가들에게 있어서 반성과 성찰은 중요한 창작의 과정이자 새로운 세계로의 승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들에서는 작가들의 진정 어린 가슴 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여러 작가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주고받은 사랑, 그리고 상처와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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