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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외은 인수 가격 논란에도 하나금융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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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환은행 인수 가격 논란이 제기된 하나금융지주가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21분 하나금융은 전일대비 0.76%오른 3만9900원으로 4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메릴린치증권과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한 외인들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전날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을 허위공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외환 노조측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기말 배당을 높게 책정하는 방법으로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추가적인 이익을 안겨 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이 주당 850원의 배당을 지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론스타의 지분 매각액이 당초 알려진 주당 1만4250원이 아닌 1만5100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논란이 하나금융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와의 매각 협상에서 외환은행의 올 기말 결산배당 규모를 850원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실제 인수가격의 고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외환은행 배당 논란이 하나금융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외환은행도 전일대비 소폭 오른 강보합세로 등락을 유지하고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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