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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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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차익잔고 청산에 유리해져..만기 PR매물 부담 경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만기 차익잔고의 롤오버냐 청산이냐의 핵심 변수가 되는 스프레드가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매수차익잔고의 롤오버에 유리한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것.


6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선물 차근원물(내년 3월물)과 최근원물(12월물) 간의 가격차인 스프레드는 -1.25를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 상승하고 있는 것.

스프레드는 지난 2일 7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지난 2거래일 동안 0.10포인트씩 상승했다.


스프레드의 상승은 매수차익잔고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롤오버(이월)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곧 만기 청산시 프로그램 매물화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롤오버되면서 프로그램 매도에 부담이 줄어드는 셈.

코스콤 집계에 따르면 현재 스프레드 거래량은 3400계약에 육박하고 잇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 거래량 2950계약을 넘어섰다.
동시만기 주간에 진입하면서 스프레드 거래를 통한 선물 포지션 롤오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때문에 12월물에 대한 미결제약정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차근원물인 내년 3월물의 미결제약정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스프레드를 약 360계약 순매도, 투신은 42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외국인이 매도 롤오버해야 할 선물 규모가 1만3000계약으로 평소 만기에 비해 많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 수요가 많지 않은만큼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 물론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가 한꺼번에 집중될 경우 스프레드가 하향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외국인은 선물을 54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스프레드 매도를 진행하면서 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매도 롤오버 수요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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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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