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항공운송산업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과 함께 항공수요 급증세가 나타났고 수송단가도 상승세 시현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항공업계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하였으며 이러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강세로 항공여객 수요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수출입 물동량 확대로 항공화물도 호조세 유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매출액 및 수익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올해 보다는 높지 않겠지만 견조한 성장세 흐름은 유지할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실질적으로 11월 화물부문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는 지난해 11월 화물수송 급증세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며 절대 수송량은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객부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항공업계의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항공운송업종은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중장기 고성장성 확보해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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