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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봉화산 불법 배드민턴장 일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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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비 80억원 들여 단계적으로 12개 불법 야외 배드민턴장 철거한 후 봉화산 하단부에 깔끔한 배드민턴장 설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도시민들의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봉화산에 난립한 불법 배드민턴장을 정비해 봉화산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 서울시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봉화산에 난립한 12개 야외 배드민턴장을 철거하고 철거한 자리에 나무를 심는 등 산림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봉화산은 일명 '봉우재'라 불리며 북쪽의 한이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목멱산(남산)으로 전달하는 아차산 봉수대가 있었던 산이다.

중랑구, 봉화산 불법 배드민턴장 일제 정비 불법 배드민턴장이 들어섰던 자리가 말끔히 정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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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유적이 있는 봉화산에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1980년대부터 야외 배드민턴장이 우후죽순으로 발생하기 시작, 무려 12개 소가 난립하게 됐다.

천막과 지붕으로 덮인 불법 야외 배드민턴장 안에서는 취사와 불 피우는 행위가 무단으로 발생하고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사용되는 등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발생의 요인이 됨에 따라 시민단체를 비롯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철거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배드민턴동호회 등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단계적으로 불법 야외배드민턴장 12개 소를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하는 대신 대체 운동공간으로 다목적 체육관 2개 소를 봉화산 하단부에 건립한다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구는 2007년부터 봉화산공원조성계획변경 추진과 아울러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80억원을 지원받아 단계별로 봉화산을 살리기 위한 봉화산내 불법 야외배드민턴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중랑구, 봉화산 불법 배드민턴장 일제 정비 중랑구는 불법 배드민턴장을 철거한 대신 다목적 체육관 2개소를 봉화산 하단부에 건립한다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1단계로 2007년에 불법 야외배드민턴 5개 소를 철거하고 2008년 11월에 신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완료했다.


2단계로 2009년 묵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착공해 2010년 6월 건립을 완료한 후 불법 야외배드민턴장 7개 소를 철거했고, 2010년 11월 철거 부지에 나무를 심고 산림종자를 파종하는 등 산림복구를 추진, 지역 주민들과 마찰 없이 불법 야외배드민턴장 정비를 완료하게 됐다.


이번 중랑구의 봉화산내 불법 야외배드민턴장의 정비는 서울시 전체적으로 산속에 난립한 불법 야외 배드민턴장 정비 문제에 대해 선도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서울시의 모범적인 사례가 돼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4.2km에 이르는 봉화산 둘레길도 인공적으로 조성하지 않고 시골길처럼 투박하지만 소나무 숲 등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둘레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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