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희영(21)이 이틀째 선두다.
양희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사이프러스골프장(파72ㆍ651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2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7타)을 지켰다. 첫날 공동선두 이선화(24)는 반면 1타를 잃어 3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었다. 전반에만 보기 3개(버디 1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서는 버디만 4개를 솎아나며 스코어를 만회했다. 마리아 요르트(스웨덴)가 공동 2위에서 양희영을 추격하고 있고, 배경은(25ㆍ볼빅)이 14번홀까지 3타를 줄여 공동 5위(2언더파)로 치솟았다.
'상금랭킹 1위'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위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공동 11위(이븐파 144타)에 자리 잡았다. 최저타수부문 경쟁자인 크리스티 커(미국)는 공동 5위(2언더파 142타)다.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ㆍ미래에셋)는 공동 66위(8오버파 152타)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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