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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초토화됐는 파병은 무슨" UAE파병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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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방장관 인사청문회, UAE파병안도 논란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3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UAE(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문제가 논란이 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과 문제점, 향후 대책은 물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와 개성공단 유지 여부 등이 쟁점이 됐지만 일부 여야 의원들이 UAE파병안 문제를 문제삼은 것.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볼 때 군이 방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UAE에 파병을 꼭 보내야 하느냐"고 따져물었다.


김관진 후보자는 이에 "UAE 요청에 의해 교육훈련 지원을 위한 파견단이다. 종합적으로 국익을 고려하고 현지에서 훈련장이 잘돼 있기 때문에 타국과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대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우리 영토가 초토화되고 우리 국민이 어렵다"며 안 의원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그 정도 범위는 우리 국토 방위에 큰 영향을 안끼친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도 "UAE 파병동의안을 이 시점에 내놓은 것은 말이 안된다"며 "특전사 150명을 UAE에 파견해 교육시킨다고 하면 국민들이 제나라도 못지키면서 파병이 말이 되느냐고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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