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서울시의 '2010년도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쾌적한 동네 환경 조성과 청소서비스의 수준향상을 위해 ▲가로청결 ▲청소시설 ▲자원재활용 ▲도로시설물관리 등 4개 분야 34개 항목에 대해 시민단체 등이 참여, 평가가 이뤄졌다.
은평구는 도로와 보도 물청소 집중 실시, 노후청소차량 교체ㆍ정비, 도시광산화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모범구’ 선정에 이어 올해 ‘우수구’에 선정됐다.
G20 정상회의를 맞아 깨끗한 서울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은평구는 통일로와 은평로를 ‘클린대표거리’로 지정, 도로와 주변 시설물들에 대한 세척 청소를 집중 실시했다.
매월 3회 이상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의 날’을 운영, 주택가 골목길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주택가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양심거울’ 50개를 설치,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스스로 골목길 청결 유지에 앞장서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의 우수구 선정은 무엇보다도 통ㆍ반장과 골목가꾸미, 골목할아버지, 주부환경봉사단 등 우리동네 청결을 위해 주민들이 발벗고 참여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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