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 높은 파고에 8개 노선 운항 금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앞바다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3일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3일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상에는 현재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인천~제주도, 영종도(삼목)~장봉도를 제외한 나머지 연평도행 등 8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에게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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