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개성파 배우 주호가 KBS드라마 스페셜 '락락락'(극본 박경선, 방효금·연출 이원익)에 특급감초로 출연한다.
주호는 오는 11일 방송하는 '락락락'에서 고상범 역으로 캐스팅됐다. '락락락'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어린 시절부터 그룹 '부활'의 결성과 시련을 그린 논픽션 드라마다.
김태원 역은 신예 노민우가 캐스팅됐고 주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늘 함께하는 의리파 친구 상범을 연기한다.
주호는 3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 외모 덕에 고등학생 역을 맡았다는 후문. 고상범이란 역할은 전체극의 균형을 맞춰주는 캐릭터인만큼 이원익 PD는 주호에게 현장에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주호는 80년대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소품이나 의상도 준비했고 시간 흐름에 따른 예전 유행한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보는 것도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주호는 '파스타'에 함께 출연한 노민우와 이미 안면이 있던 사이였기 때문에 호흡 맞추기 편했다. 그는 "노민우와 다시 만나게 돼 편하게 서로 호흡을 맞췄고 함께 출연하는 클릭비 노민혁과도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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