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2일 1950선을 회복한 가운데 참가자들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이날 참가자들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장이 예림당을 추가매수해 평가 수익을 684만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예림당 한종목에만 총 8400여만원을 투자하게 됐다. 대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막판 수익률 배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역시 이틀째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 23%대에 올랐다. 서 과장은 디브이에스 대한제당 조아제약 동부하이텍 녹십자 등 5종목을 매매해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의 차이를 4%로 좁혔다. 이들 종목중 녹십자 조아제약은 동부하이텍은 전량 매도해 100여만원의 차익을 현금화 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16일째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기업은행은 신규매수하고 AP시스템과 세아베스틸을 전량매도했지만 AP시스템이 하한가를 기록한 탓에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AP시스템은 이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양산목표 발표와 2조원 투자계획과 관련해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차익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전 하한가를 기록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태양기전과 엘엠에스 두 종목을 분할매도해 10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으나 신성홀딩스와 비아이이엠티가 소폭 하락마감해 누적 수익률을 0.37%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 역시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상승마감했지만 서부T&D와 오미디어홀딩스가 부진했던 탓에 누적 수익률을 0.22%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서부T&D는 최근 시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해 2011년 부동산 개발로 투자자본수익률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에 전 거래일까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한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틀째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며 누적 손실을 -15%대로 줄였다. 우 차장은 이날 두산건설을 전량 매도해 38만원의 차익을 실현했고 또다른 보유종목 황금에스티가 소폭 상승마감해 평가 손실을 690여만원 수준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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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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