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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버려진 나무 활용해 공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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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입구 공공 공지에 공원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산 입구인 도봉동 279번지 외 1필지에 각종 공사로 버려진 수목들을 재활용해 공원을 조성했다.


구는 3일 오후 4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공원 조성은 도봉산 입구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나대지를 주 민들과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


조성된 공원은 1361㎡ 면적에 소나무 등 19종, 5964주의 수목을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책로 의자(10) 등 휴식시설을 설치했다.

도봉구, 버려진 나무 활용해 공원 만들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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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버려진 나무와 공사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무들을 이곳에 심어 재활용했다.


벤치는 지난 태풍 때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고 바닥에 포장 된 보도블럭도 각종 공사에서 남은 자재들을 활용했다.


또 공원안에 있는 가로등도 태풍 피해목을 활용해 만들었다.


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구청에서 직영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통상 공원을 조성하는 경우 일반건설업체로 하여금 도급시행하게 되는데 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구청에서 일하는 희망근로자들과 일 용직 근로자들이 직접 공원을 만드는데 일조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지역주민과 내외빈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풍물공연, 개회식, 공원조성 현장시찰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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