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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년 '아시아태평양 옵셋컨퍼런스' 서울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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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트라가 2011 아시아태평양 옵셋컨퍼런스(APOC 2011)의 서울유치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절충교역 협회(GOCA) 및 영국 항공우주방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내년 10월 13일부터 4일 동안 열리며 동아시아에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2월 뉴델리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 유치에는 말레이시아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절충교역 협회는 51개 대형 항공방산업체 40여개의 관련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세계적인 방산업체가 모두 가입한 세계 유일의 옵셋관련 협회다.


세계 절충교역 협회에서는 옵셋과 관련된 회원사간 최신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해 매년 2~3회 옵셋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각 국의 최신 옵셋 정책, 다양한 선진 옵셋 기법과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세계 방산수출시장에서 각 국은 방산물자 도입을 계기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경쟁적으로 다양한 옵셋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번 컨퍼런스마다 각 국 옵셋정책 담당자, 선진 방산업체 고위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APOC 2011의 서울유치는 우리나라 방산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선진 방산업체와의 네트워크 확대 등 한국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한국 세션을 따로 만들어 한국 업체 및 관련 기관들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방산수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우리나라 방산수출 유망국가의 정책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 바, 방산수출 전략의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윤갑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옵셋 컨퍼런스에는 매회 세계 유수 방산업체 및 각국의 G2G계약 및 옵셋 담당자들이 참가한다"면서 "이번 아시아태평양 옵셋컨퍼런스 한국 개최로 한국의 방산 수출이 한 단계 격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절충교역이라고 불리는 옵셋은 국외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 등을 구매할 때 국외의 계양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을 뜻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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