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일 오전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차익실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3% 오른 507.5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에 큰 타격을 줬던 북한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투심이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전날 미국 증시가 2% 급등을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2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 4억원을 순매수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외에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제약(+1.63%), 비금속(+1.57%), 화학(+1.17%) 업종 등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비케어(+10.60%), 비트컴퓨터(+4.06%) 등 헬스케어 테마주가 SK그룹 등의 헬스케어 투자 확대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소형화물용 전기차 시범사업추진을 한다는 소식에 CT&T(+2.38%), 엘앤에프(+2.40%) 등이 오름세다.
디지틀조선은 종편으로 2-3년간 대규모 적자가 예상돼 계열사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9%대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