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선균 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가 해외 영화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주'는 2일 호주에서 열리는 4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이하 아태영화상, 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넷팩 개발상(APSA NETPAC Development Prize)을 수상한다.
넷팩 개발상은 아태영화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떠오르는 영화제작자에게 5000달러의 상금을 전달한다.
아태영화상은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주(州)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처음 개최한 시상식으로 올해가 4회째다.
박찬옥 감독의 '파주'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주연배우 이선균은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주'는 이번 아태영화상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서우)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4회 아태영화상 시상식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퀴즈랜드 브리스번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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