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의 증권규제 당국이 뮤추얼펀드의 해외 금펀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 예금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귀금속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해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라이언글로벌골드펀드' 운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투자자들은 해외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인플레이션 압박을 헤지(위험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화·금괴 등 실물에 투자했다. 따라서 이번 승인을 계기로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금시장 투자가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미 E펀드매니지먼트 등 여러 개 업체가 이와 유사한 펀드 출시를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은 2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만기 금은 온스 당 1.4% 상승한 1386.10달러를 기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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