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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대중의 편견깨고 트로트계 '신성'된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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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대중의 편견깨고 트로트계 '신성'된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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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변하고 있다.

과거 KBS2 '개그콘서트', '폭소클럽'에서 성대모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강주희·강승희 자매가 윙크란 이름의 트로트 듀오를 결성하고 활동을 한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길다며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윙크는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트로트 가수로서 성장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이다.

이같은 발판을 마련하기까지 윙크는 수많은 편견과 싸워야 했다. 처음 윙크가 가수로의 전업을 선언했을 때, 대중들은 이들을 트로트가수로 인정하기보다는 단순히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 사실.


데뷔 후부터 '개그맨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는 이들을 집요하게 쫓아다닌 것은 물론, 동료 개그맨들조차 '네가 뭘 안다고 가수를 하냐', '성공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며 비꼬기 일쑤였다.


이런 비판과 비난 속에서도 윙크는 꿋꿋하면서도 철저하게 노래로만 승부를 해왔다. 예전 개그우먼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


그 결과, 윙크는 지난 2008년 11월에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여자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소속사 인우기획의 전략과 윙크의 열정이 이뤄낸 결과로, 이들에게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보여줬다.


이후 '부끄부끄', '얼쑤'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윙크는 명실상부 장윤정, 박현빈에 이어 트로트계 신성(新星)으로 떠올랐다.


이제는 3년 동안 가수라는 꿈 하나로 거친 트로트 가요계에서 버텨 온 윙크에게 따뜻한 시선과 박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윙크는 1일 오전 방송한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가 하면, 힘겨웠던 유년시절을 이야기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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