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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어사전 서비스에 유의어 DB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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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을 적용하며 51만 여건의 최신 어휘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우리말 유의어 대사전'의 10만 여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단어 의미 외에 해당 단어와 비슷한말·반대말 정보를 최대 10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단어 '하늘'의 국어사전 검색 결과 반대말(육지, 땅)과 비슷한 말(공중, 구천, 낙원, 청천, 천국, 천공, 하느님, 허공)등 우리말 유의어 대사전이 제공하는 1차 유의어와 2차 유의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유의어 사전 더보기' 기능을 통해 높임말, 낮춤말, 옛말, 방언, 은어 등의 더욱 풍부한 연관단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단어의 맞춤법이나 표기법과 같은 올바른 표현법에 대한 정보도 사전검색 결과로 함께 제공한다. '열사'와 '의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율'과 '률'이 어떻게 달리 쓰이는지, 외래어와 로마자의 바른 표기법은 무엇인지 등의 정보도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국어사전 자체의 전반적인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검색기능도 강화했다. 오타나 잘못된 표현으로 단어 검색 시, 올바른 표현으로 교정해서 안내한다. 프리젠테이션으로 검색하면 프레젠테이션으로 정정해 결과를 보여준다. 초성 검색, 특정 단어만 포함하는 어휘를 찾아주는 포함어 검색 등도 가능하다.


최성호 네이버서비스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는 단순히 단어 의미만 확인하는 사전에서 벗어나 풍부하고 올바른 글쓰기를 지원하는 한 차원 진화된 국어사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어사전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한자 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30일 프랑스어 사전도 정식 오픈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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