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65만대 리콜

도요타 프리우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또 한 번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9일 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총 65만대의 2004~2007년식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냉각수 펌프 이상을 이유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39만대, 일본 18만대, 유럽에서 7만대 등이다.

회사는 이로 인해 자동차 엔진 과열과 동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련의 리콜 사태를 의식한 듯, 존 핸슨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리콜은 안전 문제라기보다는 자발적 리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일축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속페달 결함으로 인해 8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던 리콜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올해 초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