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도요타가 17일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연구개발(R&D) 부문에 7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중국 상하이 인근 장쑤성 경제개발특구에 R&D 공장을 건설해 2011년 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도요타가 중국에 건설하는 첫번째 R&D공장이 된다.
구체적으로는 지대 매입, 연구시설 건축 등에 6억89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중국 자동차시장 조사·조립 공장의 품질 관리 연구·저탄소 배출 차량 및 엔진 개발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고용 인원은 200명에서 점차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가 중국 투자에 나선 배경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364만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25% 늘어난 1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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