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와 관련, "상황이 심각하다. 이대로 가면 예산안의 법정기일내, 회기내 통과가 물거품이 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에 처리할 법안 101건이다. 완료된 것은 2건이고 본회의 계류가 1건, 법사위 13건, 전체 상정조차 안된게 19건이다. 매우 심각한 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껏 상정이 안되면 12월 9일까지 처리가 난망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관 상임위에서 여태까지 상정도 안되고 소위에 넘기지 않은 것은 문제다.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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