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어르신들의 댄스 합창 사물놀이 발표...서예 사진작품 전시 등 '2010 강남 시니어 예술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2월 1, 2일 이틀간 ‘논현2문화센터’와 ‘강남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음악·무용발표와 서예·사진 등 작품전시가 펼쳐질 ‘2010 강남시니어 예술제’를 연다.
‘강남구노인복지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게 될 이번 행사는 작품 ‘발표회’와 ‘전시회’로 나눠 진행된다.
2일 ‘논현2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질 ‘작품발표회’에서는 13개 팀으로 나눠 출전한 200여명의 어르신들의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차밍 룸바 등 ‘댄스공연’을 비롯 ‘합창공연단’의 멋진 하모니와 장구 굿거리 한마당 등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도 선보인다.
또 ‘강남구노인복지관’ 1층 로비와 5층 강당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열리는데 한국 전통의 멋을 연륜이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손끝으로 그린 사군자, 산수화 등 서예작품과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강남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해 문화, 체육, 정보화교육 등 81개 강좌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올해만 4000여명의 수강생이 찾는 등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춘남 노인복지과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이 중요한 문화 키워드로 부상한 요즘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끼와 솜씨를 발휘하는 기회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인생의 황혼기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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