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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에서 한 여성이 자기 차에, 그것도 두 번이나 치여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불행 중 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여성(37)은 전날 오후 빅토리아주(州) 멜버른의 자기 집 차고에 황급히 주차하면서 파킹기어와 핸드브레이크 거는 것을 깜박했다고.
문제의 여성이 차문을 닫고 돌아서 나오는 순간 비스듬한 지형 탓에 차가 다시 도로 쪽으로 구르면서 여자를 넘어뜨렸다고.
차는 넘어진 여자의 아랫배와 두 다리를 넘어 집 앞 도로 맞은편으로 굴러가더니 담장에 부딪친 뒤 튕겨 여자를 다시 덮쳤다.
신고 받고 현장으로 달려온 응급요원 크레이그 브룩스에 따르면 “여자는 처음 자기 차에 치인 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고.
브룩스는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며 “부상 정도가 좀 심하지만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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