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교육발전 주민 대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 교육 현실과 문제점, 해결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금천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2월 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교육발전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16일 동안 '금천교육발전 10대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총 40개 공모사업이 접수돼 외부인사 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그 중 12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당선자에게 최대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약 50일 동안 각자 과제 연구를 수행하게 했다.
이번 주민 대토론회는 이 연구 결과물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토론이 전개되며 이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금천교육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아동교육, 청소년교육, 학력신장, 평생교육과 지역사회 4개의 분과로 나누어 ‘분과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과별로 선정된 3개 주제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동교육은 ▲초등 돌봄교실 운영의 효율화 방안 연구 ▲지역아동센터 이용실태 조사와 활성화 방안 연구 ▲금천구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실태와 지원방안 연구 등 3개 주제다.
청소년교육 주제는 ▲다중통합적 위기학생 안전 프로젝트 ▲금천구 저소득 지역청소년 진로지도 방안 연구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 등이다.
학력신장은 ▲학부모의 금천구 교육발전을 위한 참여방안 연구 ▲초등 기초학력 부진학생 사례별 원인분석과 대안 제시 ▲수도권 주요대학의 모집요강 분석을 통한 금천구 학생의 맞춤식 진학지도 방안연구 등 3개 주제다.
평생교육과 지역사회 주제는 ▲금천구 평생교육 현황조사와 활성화 방안 연구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작은 도서관 지킴이 교육에 대한 연구 ▲마을가꾸기를 통한 자발적 자원봉사 활동 참여에 대한 고찰 등이다.
각 주제에 대해 연구 책임자가 프리젠테이션으로 10~15분 가량 연구결과 발표를 한 후 주제별로 선정된 패널(1명)의 질의·응답과 함께 주민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지역 교육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 가능
하며, 토론회에 참석할 여유가 없는 주민은 온라인 토론방(http://cafe.daum.net/GC.edu.forum)을 통해 자유로운 의견 표출 및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
한편 금천교육발전 주민 대토론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수요자 중심의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직접민주주의 장’이 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구는 지역 주민이 정책 전문가로서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고 금천교육포럼 및 금천교육발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바람직한 교육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담당관(☎2627-281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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