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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해외투자 늘리자'...현금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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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올해 일본 주요기업의 현금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자본금 1억엔 이상 주요기업 1562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설문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현금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났다. 현금 투자액이 증가한 것은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경제 전망이 불확실함에도 불구, 엔고의 이점을 누리려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말부터 달러당 80엔 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말에는 달러당 94엔 선을 기록했었다.


업종별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시장으로의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기계 산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9%, 화학 산업 부문이 14.1% 늘었다.

스미토모중공업은 중국 내 투자 확대를 포함한 총 106억엔을 추가 지출하기로 결정했으며, 전자재료·부품업체인 쇼와덴코KK는 해외투자예산을 78억엔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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