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9일 인탑스에 대해 최근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최근 높은 ASP제품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태블릿PC용 케이츠 매출도 가세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매출액 3604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케이스 등 높은 ASP 제품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에 7000원대까지 하락했던 케이스 모듈의 ASP 는 하반기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효과에 따라 1만2000원 이상까지 상승했다"며 "특히 태블릿 PC 용 케이스는 기존 휴대폰 케이스 제조에 사용되던 일반 사출기로는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한 인탑스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적자를 기록했던 천진법인도 상반기에 1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상반기에 36억원 영업외손실로 반영됐던 ELF도 매도처분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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