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개성공단내 일부 원부자재의 반출과 완제품의 반입이 허용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북제한은 유지하되 필수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 반입을 위한 최소 인원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5∼25t 규모의 화물트럭 49대와 차량 기사 49명이 내일 개성공단을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필품 운송차량 8대와 수송인력 8명,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관리위 소속 4명, 공장에 주재원이 없는 등 일부 긴급한 사정이 있는 입주기업 직원 4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65명이 29일 방북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화물트럭과 생필품 운송 인원 57명은 내일 당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귀환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입경 예정 인원 76명이 귀환하게 되면 내일 밤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404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북한에는 개성공단 415명, 금강산 지역 14명 등 모두 429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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