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팬들 배려 잊은 JYJ 서울공연,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팬들 배려 잊은 JYJ 서울공연,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
AD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JYJ 월드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이 늦장진행과 엉성한 무대 연출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 공연은 처음부터 잡음에 시달려야 했다. 당초 7시 시작 예정이었던 공연이 무려 1시간이나 지난 후인 8시에 시작이 됐기 때문.

팬들은 바람까지 부는 영하의 날씨에 1시간 동안이나 떨며 오직 JYJ가 모습을 드러내기만을 기다렸다. 공연시작 20분정도 지연되자 멤버들이 직접 나와 "입장이 마무리가 안돼 공연이 늦어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팬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운 날씨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던 팬들은 계속 공연이 지연되자 "빨리 나오라"며 야유를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초겨울 날씨에 열린 공연이었음에도 변변한 난방시설은 보이지도 않아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더 아쉬웠던 점은 바로 멤버들의 태도였다. 8시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많이 춥죠", "오래 기다리셨죠"라는 말로 팬들을 달래기에 급급했다.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등 사과의 말은 전혀 없었으며 왜 늦었는지에 대한 해명 역시 없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다.


당초 이번 공연은 휘트니 휴스턴 2010 Nothing But Love 투어와 2009년 리오나 루이스 월드프로모션 투어, 2008년 머라이어 캐리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월드프로모션 투어에 총 감독 겸 안무가로 참여한 제리 슬로터가 맡는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잠실 주 경기장의 반을 차지하는 엄청난 무대규모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지만 JYJ 멤버들이 채우기에는 역부족인 듯 했다.


상대적으로 큰 무대때문에 이들의 퍼포먼스가 초라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또 이번 공연의 좌석 여분을 올해 수험생들에게 40% 할인가로 판매했음에도 듬성듬성 빈자리도 눈에 띄었다.


음향시설 역시 2% 부족함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JYJ의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웅얼거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물론 야외공연이라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가사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다 보니 지루함만 남기기에 충분했다.


공연장에서 만난 한 팬은 "JYJ를 좋아하지만 오늘 같은 진행은 너무하다싶은 마음이 든다"며 "공연시간은 팬들과의 약속인데 1시간씩이나 늦은 것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팬 역시 "날씨가 너무 추워 공연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고의 공연완성도를 보여주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JYJ의 이번 공연은 가장 중요한 팬들에 대한 배려를 잊은 채 결국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공연은 잠실 주경기장 야외무대를 대형 지붕막으로 덮는, 이른바 '뚜껑 콘서트'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지만 공연 당일 오전 비와 우박이 쏟아져 안전상의 이유로 뚜껑을 제거하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팬들 배려 잊은 JYJ 서울공연,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