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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본격적 겨울 추위··· 내일 눈 또는 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올 가을 들어 기온 가장 낮아 ··서울 - 2.6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6일 아침 바람이 불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다음주 화요일인 30일까지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2.6도, 문산 -7.9도, 철원 -8.7도, 대관령 -7.9도, 충주 -4.9도, 대전 -1.1도, 안동 -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곳곳이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을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춘천 6도, 대전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등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과 전라, 제주에서는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며, 전라 서해안지방은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2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는 비 또는 눈으로, 오후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새벽에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에는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등산객과 산간도로 이용객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0도, 춘천·대전 -4도 등 낮 최고기온은 6∼1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비가 그치고나서 오후에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다음 주 화요일인 30일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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