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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당분간 박스권 형성, 단기매매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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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가 당분간 1870~1950P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매매를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상반된 재료 혼재로 단기 방향성 제시 기대가 어렵다며 좀 더 멀리보고 대형주를 분할매수할 것으로 조언했다.

한양증권은 26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박스권(1870~1950P) 등락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예기치 못한 북한도발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모습"이라며 "경험상 북한변수가 변동성 변수에는 해당하되 방향성 변수에는 미달했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한 듯하다"고 진단했다.

한양증권은 외국인이 크게 동요하지 않고, 모처럼 기관이 저가매수로 제 역할 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4분기 들어 임박해진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 추수감사절 (25일) 을 신호탄으로 연말까지 최대 쇼핑시즌에 들어가는 미국의 소비확대가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쇼핑기간내 미국의 소매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전미소매업협회 추정)할 것 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예상치에 들어 맞는다면 미국 소비와 직결되는 고용과 부동산 경기가 안정 권과 간격을 두고 있지만 연준이 공들여 온 양적완화책에 힘입어 2008 년 금융위기 이전 수 준을 회복한다고 평가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북한관련 리스크에 대해 학습효과를 인정하더라도 과소평가는 곤란하다"고 전제한뒤 "북한의 2차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국내정부 및 주변국 대응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일랜드 위기가 해결가닥이 잡혀가는 와중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포루투 칼, 스페인의 우려 등은 주식시장의 시세 연속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를 겨냥해 적금형태의 분할 매수 관점은 가져가되 가급적 단기매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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