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5일 1위 프로악이 거래 개시 7일만에 누적 수익률 85%를 돌파했다. 파죽지세는 11%가 넘는 당일 수익률을 올리며 2위 자리를 지켰고, 라이트닝 맥퀸이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14일째를 맞이한 이날, 고수들은 선전했다. 9명의 고수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6명의 고수만이 누적수익률을 깎아먹었다.
1위 프로악은 AD모터스에 대한 단타매매를 통해 3.59%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로악의 누적 수익률을 85.28%.
AD모터스는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2010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여 장중 5.81%까지 상승한 후 약세로 돌아서 1.16% 하락마감했다. 프로악은 이날 12시59분에 AD모터스 1만3757주를 1290원에 매수한 후, 17분 후인 오후 1시16분 1350원에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시현했다.
2위 파죽지세는 스페코를 전량 매도하고 대호에이엘을 신규 매수하며 당일 수익률 11.38%를 기록해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수가 됐다. 이날의 선전으로 누적 수익률도 16.23%로 훌쩍 뛰었다.
스페코는 북한의 연평도발에 힘입어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장중 최고 8.18%까지 치솟은 후 4.55% 상승 마감했다. 스페코는 군함용 장비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위산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철도 관련주 대호에이엘은 브라질 고속철 수주 기대감에 시장의 주목을 받아 8.61% 상승마감했다. 대호에이엘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죽지세는 이날 오전 10시58분 대호에이엘 3280주를 4620원에 매수해 오후 1시21분 5000원에 전량 매도하면서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라이트닝 맥퀸은 SK증권 우선주와 대동전자를 전량 매도하면서 4.28%의 당일 수익률을 더했다. 누적 수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서 1.54%의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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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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