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5일 iMBC에 대해 합법적인 방송 콘텐츠 거래가 늘면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2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웹하드 부문 매출 급성장에 따라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불법 다운로드 감소 등 시장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BC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6% 늘어난 11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결과가 큰 폭으로 성장한 웹하드 매출 때문인 것으로 봤다. 웹하드 매출은 P2P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VOD 판매에 영향을 받는데, 상반기 전체 1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3분기에만 40억원으로 확대된 것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웹하드 매출 증가는 불법 다운로드 감소에 따른 것으로 P2P 업체의 합법적인 방송 콘텐츠 거래 증가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사업환경의 변화로 iMBC는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콘텐츠 유통 디바이스의 확대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유통 디바이스 시장은 내년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태블릿 PC 250만 가입자로 급성장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콘텐츠 수요도 동반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로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콘텐츠 업종의 주가수준은 '상승 추세의 초입'이라는 평가다.
그는 "여기에 내년 스마트 TV 보급까지 확대되면 수혜 업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콘텐츠 유통 디바이스 확대로 동영상 콘텐츠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저평가된 iMBC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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