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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불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17일 밤 11시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던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결국 불방했다. MBC는 PD수첩 대신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를 내보냈다.


김재철 사장 등 MBC 임원들은 17일 오후 6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PD수첩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내에서 사장의 지시로 방송이 나가지 않은 것은 1990년 우루과이 라운드를 다룬 'PD수첩'이 유일하다.


당초 예정됐던 방송은 경북 영일·포항 출신의 공직자 모임인 영포회 회원 등이 소속된 비밀팀이 개입해 정부의 4대강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한 진실이 아니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 "기록만으로는 방송예정인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히 진실이 아니며 방송 목적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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