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배우 장근석이 지난 21일 일본투어 두번째 무대인 삿포로 공연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가 24일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1일 ‘2010 JANG KEUN SUK JAPAN TOUR in 삿포로’ 공연을 3,000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12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 전국투어의 두번째 공연.
장근석의 소속사는 "장근석이 일본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매리는 외박중'을 이틀간의 밤샘 촬영 후 강행하는 초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했다"면서 "하지만 마중 나온 팬들과 삿포로 역 앞 대형 전광판에 자신의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장근석의 영상은 현지 공연 기획사나 소속사측에서 홍보를 위해 요청한 것이 아닌, 일본 현지 팬들이 만든 영상이 팬들에 의해 전광판에 소개 된 것"해 "장근석이 이를 보고 더욱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근석은 몸살에도 불구하고 다채롭고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후문이다.
공연 후 장근석은 "드라마와 일본 투어가 공교롭게 겹쳐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이렇게 저를 위해 오신 많은 분들과 눈을 보고 직접 교감하면서 그 보다 더 큰 에너지를 받고 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더 큰 감동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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