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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툰드라' 방송 사상 최초 파란눈의 한티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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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툰드라' 방송 사상 최초 파란눈의 한티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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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큐 '최후의 툰드라' 3부 '곰의 형제들'에서 방송 사상 최초로 원시의 삶을 사는 파란 눈의 원주민 한티족이 공개된다.

오는 28일 방송하는 3부에서는 지구에서 나무가 자라는 최북단, 포레스트 툰드라에서 순록을 키우고 물고기를 잡으며 원시의 삶을 사는 한티족이 등장한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한티족의 언어나 역사는 물론 그들의 문화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 적은 없다.

이에 '최후의 툰드라' 제작팀은 방송사상 최초 한티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청동기 시대부터 서시베리아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한티족은 시베리아 소수 민족 중에서도 가장 적은 수의 원주민들이다.


특히 헝가리 인과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이들은 흰 피부에 푸른 눈, 회색의 머리칼로 우리가 이전에 봤던 원주민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숲에 거주하는데, '최후의 툰드라' 제작팀이 만난 니핌 씨의 가족들도 마찬가지.


자상한 아버지 니핌과 어머니 류바, 결혼한 아들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15명에 달하는 대가족이 숲 속 오두막과 춤(chum, 순록 가죽과 장대를 이용해 만든 삼각뿔 모양의 전통 천막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은 곰을 실제 가족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수천년간 곰을 숭배하고 곰을 신의 아들, 혹은 조상으로 숭배하면서도 식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냥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곰의 형제들'에서는 툰드라 숲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3박 4일간의 곰 축제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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