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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주민 불안 속 수도권 공군·해군 출동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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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연평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날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인천항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국군 4명이 다치는가 하면 주민들도 상당수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평도 주민 장인석씨는 이날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집이 여러 채 파손됐으며, 동네가 불바다가 됐다"라면서 "동네 주민들이 다 대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초 훈련을 하는 줄 알았다"면서 "현재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는 출동 대비태세에 돌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10전투비행단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대응전력으로 서해 5도 지역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비상 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에 위치한 공군15전투비행단도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전 지휘관과 참모가 모여 대책을 숙의하며 비상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군 2함대도 예상치 못한 도발이 또 일어나자 긴급 참모대책회의에 이어 서해 연평도 일대에 대한 경계 강화에 돌입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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