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C신동엽이 23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네버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전 '해피투게더'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엽은 "당시 '쟁반노래방'이 늘 똑같은 포맷에 똑같은 멘트로 진행됐다. '더이상 못 하겠다. 할 게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효리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밖에 없어서 하차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네버랜드'의 '조용한 도서관' 코너나 '즐거운 인생' 코너는 외국 포맷이고 '더폰'은 예전에 했던 것이기도 하다"며 "그렇긴 하지만 인물과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촬영을 할 때 신선했고 즐거웠다"면서도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을 안해서 우리도 서로 어색하다"고 웃었다.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21세기 스트리트 코미디 '즐거운 인생', 깜짝 장난 전화쇼 '더 폰' 등 3개 코너로 구성된 '네버랜드'는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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