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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장비 수리부족 규격화 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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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장비의 수리부속류 중 최근 4년간 견본(현품)으로 조달된 품목 중 75개 품목을 식별하고 규격화 기준을 설정해 최근 국방규격 제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규격이 미제정돼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계약 업체에 견본을 제공해 생산 및 납품하게 하고 있으나 업체에서 견본을 분석, 제작 및 납품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 납품 검사 시에도 세부 품질검사 조건이 미제시돼 있어 품질검사 불가 등 견본 조달품목에 대한 문제점이 있어 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조달을 위해 이번 75개 품목 외에도 국방규격화를 지속화해 군수품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제품 생산과 품질보증업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는 등 주요 고객인 수요군과 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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