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장동건 주연의 영화 '워리어스 웨이'가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관심이 뜨겁다. 한류스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점 외에도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시 등의 배우가 총출동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워리어스 웨이' 제작진이 귀띔한 관전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 총보다 빠른 화려한 검술 액션
장동건이 '워리어스 웨이'에서 그동안 숨겨 왔던 액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이번 '워리어스 웨이'에서 단 한 자루의 검으로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액션을 선보인다. 몇초 동안 수많은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1대 35의 액션을 거뜬히 소화하며 360도 회전은 물론 공중을 가르는 와이어 액션 등 장동건이 선보인 검술액션은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동건은 액션 장면의 거의 대부분을 대역 없이 소화했으며 극중 롱코트와 찰랑거리는 헤어스타일 등으로 무서운 살인마의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스타일 있는 전사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장동건은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위해 6개월간의 고된 특별훈련을 거쳤으며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2개월 동안 훈련을 중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CG로 착각할 정도의 표정연기 달인 아기배우 아날린 러드
액션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는 의외의 '신스틸러'도 등장한다. 세계 최강의 전사 장동건을 한번의 미소로 단숨에 녹여버린 아기 배우 아날린 러드가 그 주인공이다. 아날린은 장동건을 쏙 빼닮은 큰 눈망울로 닮은 꼴 아기라 불리며 화제를 낳았다.
극중 아기는 적의 혈육이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아 전사의 희망이자 그가 새로 정착하려는 마을의 희망이 된다. 특히 아나린은 자신이 좋아하는 전사 장동건의 얼굴을 바라볼 때와 누군가 전사를 괴롭히거나 방해하려는 인물을 바라볼 때 극적인 표정 변화를 주며 ‘CG 베이비’ 가 아니냐는 농담을 이끌어냈다.
◆ 장동건-케이트 보스워스의 달콤한 러브라인
장동건과 할리우드 미녀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커플의 이색적인 러브라인도 볼 만하다. 칼던지기를 잘하고 싶은 극중 린(케이트 보스워스 분)은 전사 장동건에게 칼 쓰는 법을 배운다.
전사 커플이라서인지 이들의 애정표현은 조금 남다르다. 린이 표적의 엉뚱한 곳에 칼을 던져도 전사는 말없이 명중한 것처럼 목표점에 칼을 옮겨놓는가 하면, 두 사람은 검술 연습 도중 스치는 칼날 속에서도 사랑의 감정을 주고받는다. 특히 케이트 보스워스의 도발적인 키스공세는 여성관객들의 심장을 멎게 할 만큼 달콤하고 매력적이라는 후문이다. 대 배우는 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동서양 커플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워리어스 웨이'는 12월 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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