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경태(24ㆍ사진)의 세계랭킹이 30위까지 치솟았는데.
김경태는 22일(한국시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0위(3.43포인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1일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2위가 토대가 됐다.
지난주 보다 10계단이나 오른, 아시아골퍼로는 가장 상위 랭커다. 현재 일본에서 김경태와 상금왕을 다투는 이시카와 료가 38위(3.16)에서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30위면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비롯해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WGC)시리즈 등 '빅 매치'에도 모두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순위다. 김경태는 올해 JGTO 3승을 비롯해 '톱 10'에 14차례나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일본무대에 전념하면서도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여전히 1위(8.57)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가 2위(8.07), '독일병정' 마틴 카이머가 3위(7.87), 필 미켈슨(미국)이 4위(7.46)로 상위권은 변화가 없다. 한국은 양용은(38)이 40위(3.11), 최경주(40)가 47위(2.84),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이 69위(2.02)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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